경진일주, 흰 용
한줄룡꼬인 얘기도 한 줄로 끝내는 정리력
태어난 날을 나타내는 두 글자를 일주라고 해요. 사주 여덟 글자 중에서 나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글자예요.
차가워 보이는 용, 알고 보면 정 많아요
경진일주는 봄 들판 위에 선 바위산이에요. 단단한 바위가 용이 사는 젖은 흙 위에 올라앉은 모습이라 첫 만남에선 말 걸기 어렵다는 소리를 듣지만, 친해지면 야식 메뉴까지 챙겨 주는 사람이죠.
기세가 가장 센 일주 가운데 하나로 꼽혀요. 판을 크게 보고 밀어붙이는 힘이 강해서 한번 정한 결심은 웬만해선 바꾸지 않고, 다들 당황할 때 오히려 차분해지겠네요. 복잡한 일도 깔끔하게 정리해 내는 힘이 있는 대신 화를 오래 쌓아 두다 한 번에 터뜨리는 면도 있어요.
남들이 못 보는 걸 먼저 알아채는 직감이 있어요. 회의 자료를 훑어보다 숫자 하나 틀린 걸 바로 잡아내는 식이죠. 겉은 날카로워도 속은 순수해서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하면 오래 아파해요.
경진일주 여자
경진일주 여자는 판단과 영역이 분명해서 말 한마디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는 힘이 있어요. 연애에서는 원칙을 지키는 반듯한 남자에게 마음을 열고, 결혼한 뒤에도 친정 엄마와 가깝게 지내는 경우가 많겠네요.
경진일주 남자
경진일주 남자는 말수가 적고 속으로 충분히 따져 본 뒤에 말해요. 오래 곁에 있던 친구나 동료와 연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결혼한 뒤에는 양가 사이에서 아내 편을 들어 주는 게 집안 평화에 가장 도움이 되죠.
연애와 결혼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대신 한번 받아들이면 상대에게 든든한 뒷배가 돼요. 상대가 힘든 일을 겪으면 말보다 해결책을 먼저 들고 오는 사람이라 가볍게 만나고 헤어지는 연애는 잘 맞지 않겠네요.
타고난 기세 덕에 미남 미녀가 많고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요. 관계를 망치는 건 상대를 내 기준에 맞추려는 간섭이니, '이렇게 해'보다 '어떻게 하고 싶어?'를 먼저 물어보면 다툼이 확 줄어요.
직업과 돈
공부가 기반이 되는 일주예요. 남들이 어려워하는 전문 분야를 끝까지 파는 힘이 있고, 자격증이나 학위가 좋은 직장과 수입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죠.
권위와 책임이 따르는 자리에서 실력이 드러나요. 위기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이 오히려 잘 맞고, 혼자 깊이 파고드는 예술가 기질도 있어서 방송이나 예술 쪽에서 독특한 색을 보여 주는 사람도 있어요.
들어온 돈이 잘 나가지 않는 편이에요. 저축 욕심이 강해서 통장 잔고가 줄어드는 걸 못 견디는 사람이죠. 현금보다 자격증이나 부동산처럼 묵혀 두는 자산으로 쌓일 때 더 커지니 친구나 동료와 돈을 섞는 일만 조심하면 되겠네요.
잘 맞는 일주
부딪히기 쉬운 일주
다음으로 볼 것나와 그 사람, 일주로 보면 얼마나 잘 맞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