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묘일주, 푸른 토끼
내자리토끼익숙한 내 자리를 지키는 부드러운 고집
태어난 날을 나타내는 두 글자를 일주라고 해요. 사주 여덟 글자 중에서 나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글자예요.
부드러운 덩굴인데 꺾이지는 않아요
을묘일주는 풀과 꽃 아래 봄 나무가 버티고 선 모습이에요. 부드러운 기운이 두 겹이라 초록 토끼라고도 부르는데, 말투가 부드럽고 공감을 잘해서 처음 본 사람도 편하게 말을 걸고 친구 고민은 끝까지 들어 주는 사람이죠.
그런데 보기와 달리 고집과 자존심이 세요. 남에게 강요하진 않지만 자기가 옳다고 느끼는 건 쉽게 내려놓지 않아서, 부드럽지만 쉽게 꺾이지 않는 고집이 있네요. 상대의 미묘한 말투 변화를 빨리 읽는 대신 그만큼 상처도 잘 받아요.
이상이 높아서 현실이 생각대로 안 되면 쉽게 지쳐요. 갈등이 싫어 의견을 삼키는 버릇도 있으니 하고 싶은 말을 메모로 정리해 뒀다가 차분히 꺼내면 훨씬 덜 지칠 거예요.
을묘일주 여자
을묘일주 여자는 연하나 챙겨 주고 싶은 사람에게 마음이 먼저 가는 경우가 많아요. 도화살, 그러니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고 봐서 주변에 호감을 보이는 사람이 꾸준히 있고, 감각이 좋아 옷이나 방을 꾸미는 솜씨가 남다른 편이겠네요.
을묘일주 남자
을묘일주 남자는 상대 감정을 잘 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 줄 알아요. 인기가 많아서 여러 번 연애를 거쳐 정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에게 맞추다 내 감정을 못 말하는 일이 생기니 원하는 걸 분명히 말하는 게 좋죠.
연애와 결혼
초반엔 신중하게 지켜보다가 믿음이 쌓이면 천천히 마음을 열어요. 같이 간 카페나 처음 받은 선물 같은 추억을 오래 간직하는 사람이네요.
갈등을 피하려 참다가 어느 날 조용히 멀어질 수 있으니 서운한 건 작을 때 말하는 습관이 관계를 지켜 줘요. 자기 세계가 뚜렷한 편이라 서로 독립적인 커플일 때 오히려 편해요.
직업과 돈
음악이나 사진, 그림처럼 감각이 필요한 일에 재능이 있어요. 기획력과 공부 머리도 좋아서 아이디어를 정리해 보여 주는 일에 강하죠.
내 힘으로 일어서려는 마음이 커요. 유연해 보여도 마감과 완성도에는 꼼꼼해서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에요.
재물 복이 있는 편이고 뜻밖의 기회가 들어온다고 봐요.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모으는 끈기가 있는데, 기분파라 사람한테 돈을 잘 쓰는 게 흠이겠네요. 친구 생일이나 후배 밥값처럼 마음 쓰는 지출이 크니 한 달 예산을 따로 정해 두면 좋아요.
잘 맞는 일주
부딪히기 쉬운 일주
다음으로 볼 것나와 그 사람, 일주로 보면 얼마나 잘 맞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