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일주, 푸른 닭
반박닭며칠 뒤에 완벽한 반박을 완성하는 뒷북 논객
태어난 날을 나타내는 두 글자를 일주라고 해요. 사주 여덟 글자 중에서 나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글자예요.
가위 옆에 핀 꽃, 예쁘고 예민해요
을유일주는 바위 위에 핀 꽃 같은 사람이에요. 여린 꽃 옆에 가위 같은 날이 있어서 늘 주변을 살피는 예민함이 있고, 카페에 들어가면 자리부터 소음, 조명까지 한 번에 다 읽어 내죠.
책임감과 명예를 중요하게 여겨서 늘 조금은 긴장하며 살아요.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맺고 끊는 게 분명해서 한번 틀어진 사람과는 다시 잘 만나지 않겠네요. 말싸움 자리에선 조용하다가 나중에야 하고 싶던 말이 떠오르는 사람이기도 해요.
도화살, 그러니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어서 예술 감각이 좋고 목소리가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평소엔 조용한데 한번 잔소리를 시작하면 길어지고 짧은 한마디가 아프게 꽂힐 때가 있죠. 초반에 고생하고 갈수록 안정되는 흐름이라 20대에 버틴 시간이 30대에 크게 돌아와요.
을유일주 여자
을유일주 여자는 연애를 여러 번 해 보는 경우가 많아서 결혼 전에 충분히 만나 보며 사람 보는 눈을 기르는 게 좋아요. 정이 깊어 싸워도 쉽게 헤어지지 않고, 본인 벌이가 배우자보다 많은 경우도 흔하겠네요.
을유일주 남자
을유일주 남자는 능력 있는 아내를 만나 맞벌이하는 경우가 많고 아내가 더 많이 버는 집도 흔해요. 예민해서 작은 일로 다투기 쉬우니 퇴근길에 기분을 한 번 정리하고 들어가는 습관이 도움이 되죠.
연애와 결혼
배려가 몸에 배어 있어서 연애 초반엔 상대에게 맞춰 주는 편이에요. 그러다 내 기준이 무시당한다고 느끼면 갑자기 차가워지는데, 상대 입장에선 이유 없이 식은 것처럼 보이니 기준을 미리 말해 두는 게 좋겠네요.
내 예민함을 이상하게 보지 않는 사람이 잘 맞아요. 관계를 망치는 건 날카로운 말 한마디라, 화가 날 땐 바로 말하지 말고 잠깐 숨을 고른 뒤에 꺼내 보세요. 같은 말도 훨씬 부드럽게 나와요.
직업과 돈
세심함과 손끝 감각이 필요한 일에서 강해요. 남들이 놓치는 작은 차이를 잡아내는 타입이라 칼이나 가위처럼 날을 다루는 직업이 적성에 잘 맞는다고 보죠.
직장 초반엔 어려움이 많지만 버틸수록 나아지는 흐름이에요. 경쟁심이 강해서 동료와 신경전이 생기기 쉬우니 비교보다 내 기록을 넘는 데 집중하는 게 좋고, 성공 욕심에 투잡을 하는 사람도 많아요.
돈 버는 재주가 있어서 꾸준한 수입원을 잘 찾고, 남들 모르게 들어오는 부수입이 있는 경우도 많아요. 살림은 규칙대로 꾸리는 편인데 약점은 체면 때문에 쓰는 돈이겠네요. 모임 선물이나 경조사비 상한선을 정해 두고 남는 돈은 집이나 땅처럼 오래 묵히는 자산으로 옮기세요.
잘 맞는 일주
부딪히기 쉬운 일주
다음으로 볼 것나와 그 사람, 일주로 보면 얼마나 잘 맞을까?







